저는 원래 TV를 잘안보는데.
마지막으로 본 드라마가 파리의연인 일정도로 오래됬죠?
TV를 보고나면 밀려드는 공허함과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 빠져 우울함을 느끼고 싶지 않기 때문이었는데....
요며칠 집에서 연차를 끼면서 긴휴가를 가졌더니...
그만 손대면 안되는 TV에 손을 대버렸습니다...
읍읍...
그런제가 요즘 굉장히 푹빠져 보고 있는 예능프로그램이 있어요 ㅎ
[1호가될순없어]
아실분들은 다아시겠지만
부부들의 스토리를 다양한 연령대별로 구성하여
그들 사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인데
매회마다 너무나 재밌게 잘보고 있습니다.
첫 번째 부부
팽락부부
제가 특히 재밌게 보는 부부가
팽락부분데
사실 두분은
자주 티격태격하시지만
서로를 얼마나 의지하고
사랑하는지 알 수 있어서
보는사람마다 미소지어지게끔 하는거 같아요 ㅎ
저렇게 자주 싸우더라도
팽여사님의 생일빵의 규모만으로도 얼만큼 남편을 의지하고
사랑하는지 알 수 있죠.
그 예가
남편 생일 선물로...
집에다가 찜질방을 만든거...?
여기는 최양락님만의 아지트가 되었죠.
사실 남자든 여자든 자기만의 아지트 공간은 늘 중요합니다.
특히 부부들한테는 그공간이 더 절실하죠.
아무래도. 아이가 생기면
혼자만의 공간이 없어지고
자기만의 시간이 없어지기 일쑤이니까요.
두 번째 부부
지혜 준형부부
두번째 부분데
갈갈이로 활약했던 박준형과 쇼핑몰, 사업가의 기질로 그기량을 널리 펼치고 계시는
김지혜, 박준형 부부입니다.
이들 부부를 보면서
꿈의 집이란걸 생각해본거 같아요 ㅎ
방송에서 봤는데
집이 너무좋은거에요...
아니... 이런아파트가 있다고?
서울에?
열심히 구글링 해서 찾았습니다.
알고보니
반포자이 사시더라고요.
우리 팀장님도 반포자이 사시든데;;;
거기 연예인 많다는 그집이
이 집이었는지 꿈에도 몰랐음...
ㅋㅋㅋ
어처구니가 없어서
시세보고 웃었어요.
매매가가 65억?? ㅋㅋㅋㅋ
심지어 이재산을
김지혜님이 재테크 투자로 불려서 이사오신거라고 하니....
더 대단하죠...
어찌되었건
김지혜님은 개인적으로 제 리스펙 모델입니다.
능력이 정말 대단하신거 같아요.
방송을 보면
거기에 비해 겸손하시고 검소하게 생활하시더라고요.
남편한테도 항상 잔소리 폭격기로 그려지는 모습이 대부분이지만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이
얼마나 큰지 방송에서 많이 보이거든요.
세 번째 부부
이강(이은형, 강재준) 부부
이 부부는
정말 친구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싸움도 그닥 크게 하는것 같지 않고
강재준도, 이은형도 서로 마음이 넓어서
장난은 치지만
대부분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너무 마음이 따뜻해지더라고요.
특히 이은형씨는 마음이 진짜 넓은 분인거 같아요.
자꾸 TV에 빠지면 안되는데...
요즘에는 TV를 보고나면 공허함따위는 없고
힐링만 있네요.
얼른 다시보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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