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직자에요.
어느덧 2020년(경자년)이 저물어가고 2021년(신축년)을 맞이하고 있네요.

포스팅을 작성하는 오늘은 20.12.30 입니다.
올 한해 정말 다양한 이슈들이 있었습니다.
다가올 신축년 한해를 잘 시작하기 위해서는 단연 올해 있었던 일들을 되돌아보면서
교훈을 얻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바로잡아야할 때가 바로 지금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름대로 올해의 이슈를 짚어봤습니다.
여러분도 다 아시다시피
단연 1위는 팬대믹이죠.
1. COVID-19

코로나는 아직도 현재 진행중이죠.
19년 12월 중국의 우한에서 발생한 바이러스가 겉잡을 수 없이 퍼져서
세계 각국에 엄청난 피해를 몰고 왔습니다.
약 180만명의 사망자를 속출시켰고, 8,200만명을 감염시켜 우리 생활의 판도를 바꾸어놓았죠.
19년 12월에 발생한 바이러스가 20년 12월의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다는건 참으로
끈질긴 녀석이네요.
전파력이 워낙 뛰어나기도 했겠고, 변이 바이러스까지 출몰하면서 점점 위협을 높여옵니다.
여튼...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등 수많은 전세계 각국의 제약회사들이 너도나도 백신을 개발했지만.
심심찮게 미국에서 백신 접종후에도 양성 반응(확진)이 나타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메스컴의 보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내년 3월~4월부터 취약계층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내년 9월쯤까지
직장인 접종으로 전국민 백신투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내년까지는 계속 마스크를 쓰고 있어야 할듯 하네요.
2. 동학개미운동

코로나는 경제 전반에 엄청난 타격을 주었죠.
국내 경제지표에는 많은 것들이 있겠으나 우리들이 항상 이야기하는 코스피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올해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국내에 영향을 주기시작한 이후로
20.3월경 코스피는 1,439를 찍었던 코스피 지수가 불과 1년만에 2,878(20.12.30기준)을 찍어버리며
세상의 역사를 쓰기시작했습니다.
저도 주식투자를 하는데...
정말 이렇게 미친듯이 올라가도 되는건가???
싶을 정도였죠.
저는 현재 충분히 산타랠리를 즐기다가 금리가 올라가는걸 보고 대부분의 포지션을 현금화 하였습니다.
여튼 동학개미 뜻은 어떻게 되고 이런 신조어는 어떻게 탄생하게 된 것 일까요?
동학개미라는 것은 동학농민운동에 비유한 표현인데요.
저도 역사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한편이 아니다보니 네이버의 힘을 좀빌려 동학농민운동을 소개드립니다.;;

그러니까... 쉽게 정리하면 동양인이 서양인에 맞서 싸우는 느낌인거죠.
개미라는건 개인투자자들을 지칭하는 은어인데
개미라는 표현 자체가 워낙 조그맣고 영향력이 작은 이미지를 내포하죠
근데 그런 개미들이 엄청나게 많이 모여서 힘이 세진겁니다.
지금까지 증권시장은 대부분 기관과 외국인들이 주도세력이었죠.
허나 2020년은 달랐습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0.5%의 초저금리 시대가 개막하면서 많은 돈들이 증시로
흘러 들어왔고.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양적완화(돈을 미친듯이 찍어냈죠.)를 실시하며 많은 갈 곳 없는 돈들이
증권시장으로 흘러들어왔습니다.
그 결과... 개인투자자인 개미들의 힘이 점점 커졌고. 어느순간은 기관과 외국인의 세력을 받아낼 정도로
증권시장에 힘이있는 존재가 되버린 거에요.
그래서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하게 된겁니다.
설명이 길었습니다만...
2021년도 대부분의 증권 애널리스트및 전문가들은 상승랠리를 예측합니다.
저는 부정론자라 포지션을 정리해둔 상태이지만
현재 많은 자영업자들이 길거리로 내몰리고. 실물경제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현상황에서
수출 중심의 실적과 엄청난 유동성 파티가 언제까지 상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잘모르겠네요.
3. 언택트 문화의 확산

언택트(untact)라는 것은 비대면이라는 뜻이죠.
그렇습니다.
코로나가 2m 간격에서 강한 전파력을 가졌기 때문에 우리는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야만 하는 새로운 생활패턴에
익숙해져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불편했지만. 점점 소비의 형태와 생활 패턴이 바깥중심에서 개인공간 중심으로 바뀌어 나갔기
때문에 비대면 관련 플랫폼들이 급격한 성장을 이뤘죠.
국내에서는 네이버나 카카오 관련 증시가 실제로 급등 했습니다.
사실 언택트는 코로나 시기 이전에도 추진되어 왔던 방향이었죠.
사람이 내리던 커피를 일률적으로 로봇이 내리게 되면서 무인 로봇카페가 생기고.

사람들은 이러한 소비에 점점 만족해나가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소비행태를 코로나라는 질병이 더욱 앞당김으로써 4차산업혁명은 점점 가속화될 것으로 판단되네요.
또 크게 이슈가 되었던 부분이죠.
정부지침으로 코로나 대유행의 시기가 올때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면서
대부분의 직장인이 재택근무를 실시하였죠.
따라서 화상회의 서비스나 비대면 인프라 관련 IT 회사들이 급격하게 성장을 이루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사장님 입장에서는 물론 직원들이 회사로 나와서 일하기를 원하시겠지만.
몇몇 업종에서는 실적은 실적대로 올리면서, 오피스를 처분하여 임대료까지 낮추게되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신 사장님들도 보이네요.
저는 제조의 생산라인 엔지니어로 몸담기 때문에 비대면 문화가 퍼진다하여도... 공장에서 블루칼라로 살아야 하지만요.
어쨋든 이런 생활의 패러다임은 2021년에 더가속화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우리는 지금 위기와 동시에 격변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죠.
모두가 자기 위치에서 미래를 위한 준비를 시작해야겠습니다.
너무나 생활패턴이 빠르게 변화하고 많은 것들이 사라지고 많은 것들이 생겨납니다.
인생을 오래 살아본 것은 아니지만. 변화에 빠르게 순응하지 못하면 세상과 도태될 확률이 높더라구요.
슬프지만 그것이 이세상에 이치인가봅니다.
그래서 저는 한동안 소홀했던 독서를 내년부터 열심히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사서 읽어볼 책은 요책인데요
(광고아님)

이후에 기회가 된다면 정리하여 여러분께 공유드리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신축년에는 좋은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라면서
포스팅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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