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 엔지니어의 꿈 :: 자율주행과 테슬라

자율주행과 테슬라

뉴스 2020. 9. 24. 20:26
반응형

안녕하세요 공직자 입니다.

 

오늘은 흥미로운 뉴스가 있어 관련 내용을 포스팅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바로 어제(20.09.23) 테슬라 베터리 데이였거든요.

 

 

사실 테슬라 베터리 데이에 발표한 자료야 인터넷을 조금만 서칭해 보면 많은 자료를 얻으실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배터리 데이에 주요 내용에 대해서 정리해드리고 다른 관점에서 테슬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먼저 20.9.23 일론 머스크(CEO)가 연설한 내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실적 상향 전망

테슬라 분기별 차량 고객 인도 및 전년 비 성장률, Tesla querterly Delivery & YoY growth rate(%) , graph by Happist

일론 머스크는 367,500대의 차량을 인도하였고, 작년보다 30~40% 정도로 실적이 호조될 것을 예상하였습니다.

 

지난 2019년에 50%라는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었고 팬대믹으로 시끌벅적한 현재에도 강세를 보여주고 있죠.

 

2. 배터리 경쟁력 확보

 

 

실질적으로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주목할만한 내용이었습니다.

 

정리해보면, 테슬라는 현재 경제적인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Fremont에 있는 시설에서 자체 베터리를 설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어 Banglino는 배터리 제조 공정과 설계의 변경을 통해서 배터리 셀이 테슬라 자동차의

 

퍼포먼스를 50% 개선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가장 가까운 미래에 (1년) 10기가와트용 새 배터리 셀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일론머스크(CEO)는 100기가 와트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을 했구요. 

 

2020년까지 100GW, 2030년까지 3TW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3. 완전한 배타적 자율주행기술 발표

3번을 이야기하면서는 2번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가정이 깔립니다.

 

일론머스크(CEO)는 "약 3년 뒤면, 완전 자율형 자동차가 한화 3,000만원 수준에서 거래될 것 이라고 주장합니다.

 

3,000 만원이면 국내에서 중형 세단의 좋은 트림 정도의 가격대이죠.  

 

여기까지가 TESLA에서 발표한 내용입니다.


아주 오래전 PLC를 처음 포스팅 할 때 4차산업혁명을 간단하게 소개하면서 자동화 시스템을 설명드린바 있습니다.

 

이제 그 격변기가 가까워지고 있나 봅니다.

 

자율주행이나 IT 그리고 자동차 관련 주가가 요동을 치고 있군요.

 

그만큼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사회적인 이슈를 들여다보면 미래의 우리 삶이 어떻게 변화할지 조금은 예측할 수 있죠.

 

미래에 들어가는 많은 제품들이 이슈가 되는 건 사람이 놀고 있어도 기계가 알아서 판단하고 움직일 수 있는

 

AI가 지원되기 때문인데요.

 

자동차는 공간과 공간의 이동을 단축시켜 인간의 문명 발전에 큰 공헌을 하였죠. 근데 그런 자동차에 사람이 

 

관여할 일이 점점 없게 되었습니다.

 

근간에 이슈가 되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일각에서는 자율주행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어찌 되었건 자율주행은 통계 기반의 해석 시스템이고 돌발 상황의 대처 능력이 떨어진다는 견해죠.

 

자율주행을 연구할 때에 Matlab으로 제어시스템을 시뮬레이션을 하여 실험적인 측정에 의해 게인값을

 

찾는 과정이 있는데, 실질적으로 현시점의 기술에서는 실험적인 측정으로 가장 근사치를 뽑아내는 방법 밖에는 없다는

 

것 입니다.

(이 이야기는 이해하지 못하셔도 좋습니다. 이후의 시즌에서 다시 전기 이론 포스팅을 하면 제어 분야를 포스팅 할 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이 부분에 주목하는 사람들은 자율주행의 안정성에 대해서 의심합니다.

 

충분히 일리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또 다른 견해도 존재하는데 자율 주행을 현시점에서 판단하기는 섣부르다는 것이죠.

 

현재 자율주행 기술은 초창기의 모델로 미래에 성장 가치가 높기 때문에 기술적인 하자를 비판하기는 이르다는

 

관점이죠.

 

전기차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낸 테슬라에서 바로 어제 베터리데이를 맞이하여 일론 머스크가 연설을 했어요.

 

연설 내용에 집중해보면 아주 자신만만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테슬라의 주가가 올해 코로나로 인한 전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 우상향 주가 상승과 더불어

 

전기차 호황의 전성기를 맞이하였기 때문이죠

 

그만큼 투자자 입장에서는 테슬라라는 기업의 실적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판단한 것이라 봅니다.

 

물론 주가는 배터리데이 이후 현시점 폭락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경쟁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판단한 것이라기 보다는 주주들의 기대 이하에 머물렀기 때문이죠.

 

무려 58조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고 하니 주주들의 실망이 얼마나 컸는지, 기대감이 얼마나 높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죠.

 

실질적으로 발표한 내용을 보았을 때 실적 발표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들을 가정과 단서 조항을 다는 부분들을 말하는

 

내용이 많았는데, 희망 사항일 뿐이라는 지적이 대다수입니다.

 

공학이라는 분야는 어쨋든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어야 돈을 쓸어모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친환경이고, 뛰어난 기술을 어필하더라도 결국 원가를 낮추지 못하면 시장에서 밀릴 수 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죠.

 

전기차는 현재 나라에서 보조금을 지원하여 비싼 가격을 할인하여 살 수 있는데 이마저도 보조금 지원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주관적인 견해이지만 저는 사실 테슬라의 미래가 마냥 밝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저탄소 녹색 성장을 외치는 많은

 

국가가 경제적인 위기를 맞이하고 있고 거기다 팬대믹으로 인한 경제 쇼크까지 발생하였습니다.

 

게다가 전기차는 점점 보조금을 축소하고 있는데 베터리는 여전히 하늘을 치솓고 있는 가격을 자랑하죠.

 

전기차가 비싼 이유는 베터리 때문인데 전기 에너지를 고밀도로 집약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기술이거든요.

   

전기 화학 분야로 만들 수 있는 전하 축적은 한계가 있고 새로운 신기술이나 집약 신제품 모델을 개발하지 않는 이상은

 

실질적으로 내연 기관과 디젤 기관에 월등히 밀도가 작습니다.

 

가솔린 1L에서 뿜어저 나오는 에너지는 리튬이온베터리의 30배인데 (22Kg) 사람이 주행할때 불편함이 없을정도 이려면

 

(1회 완충시 1,000km를 달성하려면) 1톤가량의 리튬이온배터리가 필요하다는 뜻이에요. 리튬은 전세계에 1,000만톤 

 

정도 밖에 안되고 150kg의 리튬을 잡아 먹으니 당연히 단가가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은 다른 에너지원을 찾을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죠.

 

자율주행도 서두에 언급드린바와 마찬가지 입니다.

 

제 지인은 현재 자율주행 시스템을 연구하는 회사에 근무중인데 관련 업계 이야기를 들어보니 자율주행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는 있으나 좀처럼 실적의 호조를 보이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문제도 많아보이는 듯 하구요. 일단 자율주행이라는 것이 시스템의 안정성과 속응성을 모두 확보하여야하고 너무

 

외란(외부 변수)가 많기 때문에 시스템이 계속 변화한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그래서 현재는 실험 값을 빅데이터로 만들어 개별 시스템에 대응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우리는 모르겠으니까 일단은 해보고 찾아보자는 식 입니다.

 

물론 테슬라의 기술력은 현재 어느 수준에 도달하였을지 미지수입니다.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앞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I.O.T나 Big data, 기타 여러 스마트 기술들은 모두 소프트웨어 즉, 임베디드 기술을 기반으로 합니다.

 

때문에 앞으로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수요가 더욱더 높아질 것 입니다.

 

사실 지금가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능력에 비해 대우를 못 받았던 것이 사실이죠.

 

허나 앞으로는 점차 판도가 바뀔것으로 판단 됩니다.

 

독자 여러분도 경쟁령을 갖추기 위해서 소프트웨어 지식을 넓히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테슬라는 앞으로 네 가지 이슈를 바탕으로 기술적인 도약을 이뤄내야만 합니다.

 

베터리와, 자율주행, 경제성 확보, 독점적인 소프트웨어 경쟁력 확보

 

이번 배터리 데이에서 발표한 실적 위주의 자료와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환상을 이야기하는 것은

 

주주들의 마음을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나 봅니다.

 

관련 주가는 폭락을 하였고 돌아선 주주들의 마음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것 같아요.

 

과연 우리의 기술력의 현재는 어디이고 앞으로는 어떤 미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확실한 건 미래의 주역이 될 여러분이, 혹은 미래를 위해 힘써 주시고 계신 많은 필드 엔지니어들께서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 나간다는 것!

 

각자의 위치에서 정진하여 모두가 삶의 윤택함을 누릴수 있는 그날이 오길 염원합니다.

 

오늘은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끝.

 

반응형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플카 현대차 이들의 미래는?  (0) 2021.01.10
거리두기 3단계 격상되나.  (0) 2020.12.13
연료전지가 뭐야? - 에스퓨얼셀, 두산퓨얼셀  (1) 2020.10.20
전기차 화재와 배터리 이슈  (1) 2020.10.09
그린뉴딜  (0) 2020.09.09
블로그 이미지

Lubly0104

전기설계 엔지니어가 알려주는 찐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