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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영하 11도...

 

날씨가 어떻든

 

저는 용산으로 향합니다.

 

모처럼 주어진 휴가를 이렇게 쉽게 날릴 순 없지.

 

오늘.

 

가본곳은 용산 미군기지에요.

 

서울 30년 토박이가 용산에 이런데가 있었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음...

 

 

이건 용산 미군기지 반대편 도로에서 찍은 사진인데.

 

조금더 구도잡고 찍으려고 했으나...

 

날씨가 너무너무 추워서 구도고 뭐고 일단 찍었음...

 

 

교통은 6211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

 

용산구 보건소에 들를일이 있어서 녹사평까지 걸어갔다가 다시 용산미군기지로

 

걸어왔네요..

이브날이어서 그런지

 

제법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뽐내는 데코레이션들이 많이 보입니다.

 

입구에서 발열체크를 한뒤에 들어가면

 

안내소에 용산미군기지 모습이 보입니다.

 

 

발열확인후 이상이 없다면 안내패찰을 줍니다.

 

 

안내소에서 나와서 바로 보이는 건물을 찍은 사진인데

 

건축양식이 한국 건축양식과 조금 다르고 미국에 가깝죠?

 

모두 붉은 벽돌로 쌓아올려 군인들이 강조하는 통일감을 보여주는듯한...

 

안내소를 지나서 조금 걷다보면 용산 미군기지의 옛과 현재 사진이

 

전시되어있어요.

 

보면서 좀 신기했어요.

 

아.... 옛날의 서울의 모습이 이랬구나..

 

이때 서울에 아무데나 아파트만 사놨어도....

 

 

박정희 전대통령 사진도 보이네요.

 

군부대라서 그런지 군관련 사진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사진을 보다보니

 

조금더 먼 과거까지 사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역사공부하기 괜찮아서 아이들 데리고와도 괜찮은거 같았어요

 

제가 일전에 노들섬 투어하면서

 

한강변에 사장처럼 벌이 있는 모습을 찍어놓은 사진이 있었는데...

 

웁스...

 

한강주변에 진짜 사장이 있었다니...

 

동빙고와 서빙고의 옛모습.

 

서빙고는 현존하죠.

 

실제로 용산미군공원이 서빙고역에서 가까워요.

 

이건...

 

벤치모양이 특이해서 찍은사진.

 

철제 조형물을 보는듯한..

 

 

흡연장도 보이고..

 

그옆에는 블랙호크 피크닉 아리아라고 해서 군인장병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일종의 놀이시설을 만들어 놨어요.

 

개방시간이 써져있는 문구가 보이죠?

 

 

걷다보면 내부에 카페처럼 꾸며놓은 시설이 중간중간 있어서

 

언몸을 녹이기 좋았습니다.

 

 

조금더 걸어보니

 

크리스마스 데코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용산 미군기지는 단순히 외경만 구경하는게 아니라

 

내부모습도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여기는 군인장병 가족들이

 

실제로 거주했던 공간을 개방해놓은 곳이라고 해요.

 

 

내부에 들어가보면 한국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식 집구조처럼 되어있고

 

독특했어요.

 

1층에는 거실과 부엌. 화장실등이 있고 아이들 놀이방이 있어요

 

 

그리고 2층을 올라오면 비로소 방이 보이는데

 

방마다 거주했던 사람들이 일기를 써놓았더라구요.

 

그걸 이렇게 편지식으로 남겼습니다.

 

방이 무려 4칸....

 

복도가 좁고

 

방이 큰 구조라서

 

개인 프라이버시 즐기기엔 딱인듯.

 

그리고.. 중간중간에 붙박이장이 많았음.

 

 

 

여기가 군인아저씨가 생활했던 방인가봅니다.

 

계급이 무려... 사령관...

 

좌편을 보면 제복이 걸려있는

 

옷장이 하나 보입니다.

 

너무 옷이 화려함...

 

집구경을 마치고 다시나와서 좀 걸었어요.

 

조금더 걸어보니 전시공간이 나오네요

 

대부분은 용산을 홍보하는 영상이었어요.

 

요건 모형인데

 

현미군기지가 얼마나 드넓은지 알 수 있어요.

 

서울 땅값이 얼만데.... 여기가 다 군부대...

 

 

용산의 역사를 나열했네요.

 

이거 집중해서 보고있는데 회사에서 전화와서

 

중간에 후다닥 찍고 나와버렸음...

 

여튼 아이데리고 나와서 바깥바람도 즐기고

 

역사공부하기는 좋았습니다.

 

근데 크리스마스에 오니까 가족보다는 연인이 많네요.

 

아참... 공원 내부 주차는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오실분은 서빙고역에서 걸어오거나 6211 타고 오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전체적인 만족도는 높았지만 날이 너무추워서 제대로 못본게 좀 아쉬웠어요.

 

여튼 오늘 여행도 이렇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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