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 엔지니어의 꿈 :: [실무] - 그래서 어떻게 전압 전류를 측정하나? 디지털 멀티미터, 일명 테스터기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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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직자에요!

 

오늘은 디지털 멀티미터, 일명 테스터기라고 필드에서 불리우는 기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실무관련 썰들을 풀어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는것도 좋겠네요.ㅎㅎ

 

사실 실무를 설명하는 것은 제가 지금까지 포스팅했던 이론지식이 어느정도 쌓여있을때

 

이해가 가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배경지식이 없고 일전의 포스팅만 숙달하신 분들은 이 글을 이해하지 못하실 수도 있겠어요.

 

그런 분들의 경우엔. 이 포스팅을 이해하지 못하여도 좋으니. 아... 이런걸 실제로 쓰는가보다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패스패스.

 

해주시기 바랍니다. ^-^

 

제 블로그에 자주들러주시고 여러번 반복학습 하시다보면...

 

점점 이론이 숙달되고 이해가 되는시점이 올 거에요! 

 


 

열심히 전압과 전류에 대해서 공부했었죠.

 

먼저, 전기라는 분야의 전문가라고해서

 

전기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것은 아니죠.

 

전기라는 놈이 눈에 보이지 않을 뿐더러,

 

 

앞서 설명드린 복잡한 수식으로 계산될 수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니니까요.

(실제 전류를 측정하기 위해서 dq/dt = I를 계산하는일은 실무에선 없어요 ^-^;;)

 

눈에 보이지 않는 이힘을 움직이고 관찰하기 위해서

 

우리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전기라는 에너지의 세기를 수치화하여

 

가시적으로 표현하는 방법 밖엔 없습니다.

 

즉, 전압, 저항을 표현하기 위해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그것의 고유한 값들을 수치화하는 방법 뿐이라는 거죠.

 

그래서 디지털멀티미터라는 측정기구가 등장하는데요.

 

보통 '테스터기'라고 많이들 말하더라구요.

 

요렇게 생겼어요.

 

가운데 보면 설렉트 스위치가보이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수치를 일시정지하기 위한 hold 버튼과,

 

쉬프트 기능역할을 하는 노란색 버튼이있죠.

 

자. 그럼 이게 어떻게 사용하는건지를 쭉봐보죠.

 

먼저. 이버튼으로 설렉트 스위치를 움직이면

 

모양이 물결무늬인 것에서 이미 알아차리셨겠지만

 

교류전압을 측정하겠다는 의미에요.

 

V는 volt의 약자겠죠

 

다음은 직선모양이 V라는 기호에 있는걸 보아하니

 

직류전압을 측정하는 항목이겠네요.

 

그리고 그다음.

 

물결무늬는 교류라 했고, V기호가 mV로 바뀐것을 보아하니,

 

단위가 V에서 mV로 표현이 된다는 사실을 눈치챌 수 있죠.

 

1[V] = 1,000[mV]

 

저는 실제로 이 버튼을 가장 많이쓰는데요.

 

노란색 버튼을 누르지 않은채로 설렉트 스위치를 돌려주면

 

(옴)저항을 측정하고

 

여기서 노란색버튼을 한번 누를때마다 통전 확인

 

다이오드 확인기능이 순환구조로 바뀌는 모습이에요.

 

쉽게말해서

 

노란색 버튼을 누르지 않았을때 설렉트 스위치가 위 그림에 위치하면

 

저항값을 측정하고

 

노란색 버튼을 한 번 눌렀을때 설렉트 스위치가 위 그림에 위치하면

 

통전 체크를하고, 저항이 매우 낮은경우 '삐' 소리가 울림

(주로 결선이 정확하게 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용도로 쓰임)

 

노란색 버튼을 두 번 눌렀을때 설렉트 스위치가 위 그림에 위치하면

 

다이오드 테스트를 의미하는데,

 

순방향 바이어스 전압을 측정할때 사용하는 항목이랍니다.

(지금 당장 이말들을 이해못해도 이후 전력전자를 논하면서 자세히 설명하겠어요.)

 

 

이 모양은, 커패시터 값(커패시턴스)을 측정할때 쓰이는 항목입니다.

 

커패시터는 이전에 전지를 설명드렸을때 관련 개념에 대해서 언급드린 것 같은데

 

전기에너지 충전소자로 보시면 됩니다.

 

배터리 개념이죠.

 

베터리도 고용량과 저용량이 있죠.

 

'그', 고용량 저용량을 결정 짓는 치수라 보시면됩니다.

 

쉽게말해서, 배터리 용량이 얼마나 큰지, 저장공간이 얼마나 되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를 커패시턴스라고 표현할 수 있고

 

위 그림에 설렉트 스위치가

 

위치하면 커패시턴스를 측정하겠다는 뜻 입니다.

 

마지막, 주파수입니다. 헤르츠로 발음하며

 

헤르츠에 스위치를 넣고 분전반내 차단기의 두 상을 찍어보면

 

지금의 교류값이 얼만큼의 주파수를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죠.

 

상이란게 대체 뭔가요?

 

 

흔히 우리가 아는전기는 220이고 돼지코의 플러그에서 두가닥이 나와있죠?

 

 

돼지코 플러그를 보면 쇠같은 도전체가

 

2개가 나와있는게 보이시죠.

 

그걸 단상이라고 부르며 제가 위에 표현한 1상, 2상, 3상중 1상과 3상의 선 두가닥만 뽑아낸 것이죠.

 

실제로 전기는 두가닥이 아니라 3가닥이 존재하고. 우리가 가정에서 쓰는 대부분에 전열기기 및

 

전자기기는 대부분 단상(1상, 3상)의 조합으로만 구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3상 전기가 있다는 사실은 아마 일반인들은 이해를 못할 수도 있는데

 

전원선은 원래 2가닥이 아니라 3가닥이에용!

 

다만 우리가 집에서는 2가닥만 사용할 뿐이죠.

 

어쨋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주파수라는건 1초에 파동이 얼마나 출렁이냐를 표현하는 것이죠.

 

이 그림을 예로 들어볼까요?

 

1초에 파동이 위와같이 출렁였다면 2[Hz]가 되겠습니다 

 

주기를 가지고 있는 파형이 1초에 2번을 왕복하였기 때문이죠.

 

말로 표현하니 이해가 잘 안갈수도 있겠네요.

 

아래 그림을 보면서 이해해보세요~

 

기능적인 설명은 모두드렸네요

 

멀티미터를 사용하는 방법은 요렇습니다.

 

 

위 그림을 보면 빨간색 프로브(탐침봉)이 있고, 검은색 프로브(탐침봉)이 있죠.

 

검은색은 COM(COMMON)에 꼽아주고 나머지 빨간색은 기호가 적혀있는 곳에 꼽아줍시다.

 

참고로 COMMON은 공통선이라는 이야기이며,

 

측정하는 값의 기준점이 됩니다

 

이건또 뭔소리냐구요?

 

모든 값을 지칭하기 위해서는 기준이 필요하죠.

 

10이라는 숫자는

 

0이라는 기준으로부터 1이라는 수치가 10번 더해진 값이지만

(기준으로부터 위치가 +10)

 

-10이라는 기준으로부터는 1이라는 수치가 20번 더해진 값이됩니다.

(기준으로부터 위치가 +20)

 

똑같은 절대치를 가지고 있는 10이라는 수치가 기준점으로부터 이렇게

 

다른 값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기준점을 정확하게 찍어야 하는것이죠.

 

그 기준점을 필드에서는 보통 COMMON(공통선)이라고 부릅니다.

 

0을 기준으로 보았을때 +10의 위치값은 10이라고 할 수 있지만

 

-10을 기준으로 보았을때 +10의 위치값은 0이라고 할 수 있는거죠.

 

우리가 멀티미터로 측정하는 것은 절대적인 값을 측정하는게 아니라

 

상대적인 위치를 측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검은색 프로브가 어디에 위치해있냐에 따라

 

빨간색이 똑같은 부위를 찍었다해도 값이 달라질 수 있답니다.

 

프로브는 꽤나 뾰족해서

 

잘못해서 찔리면 피가날 정도로 취급주의 물건이니 꼭 캡을 씌워서 보관하도록 해야겠어요!

 

그래서 우리가 궁극적으로

 

전류나 전압 혹은 저항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측정하고자 하는 부위의 양단을

 

탐침봉으로 찍어주면 되는데요.

 

저항을 측정하는 경우

 

FLUKE 101 메뉴얼 발췌

저항의 양단을 찍어주시고

 

전압을 측정하는 경우역시

 

FLUKE 101 메뉴얼 발췌

각 측정부위의 양단을 찍어주시면 된답니다.

 

주의할점은. 전압을 측정할때는 측정부위를 병렬로 연결해 측정해야 한다는점을 잊지마세요.

 

눈치가 빠른 독자님은 아마 깨달았을 겁니다.

 

아니, 저항도 있고 전압도 있고 주파수도 있는데 왜 전류를 측정할 수는 없는건가요?

 

-> 전류는 측정을 위해서 직렬로 측정을 해야합니다.

 

허나 직렬로 측정하는 것에 프로브를 갖다대는 행위 자체가 굉장히 위험합니다.

 

이전에 생존지식 하나 투척해드렸었죠.

 

감전에서 위험한건 전압이 아니라 전류다.

 

전류치가 클수록 사람에게 위험하고

 

직렬로 연결하는 행위자체가 매우 위험한 행위이다.

 

자칫 잘못하여 전류가 몸으로 통전되면 사람은 감전사할 수 있답니다.

 

결론... 공직자 뇌피셜로 보았을때 전류측정 모드를 구현해놓지 않은 이유는

 

구지 전류 측정기기를 멀티미터로 기능상 구현은 가능하지만

 

매우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만들어놓지 않았을 확률이 높다.

 

입니다.

 

그래서 전류를 측정할 때는

 

직접적으로 측정할 수도 있긴하지만

 

간접적인 방법이 많이 사용됩니다.

 

도선을 따라 흐르는 전류가 있다면 도체 주위로 자기장이 발생하고.

 

그 자기장을 다시 전류로 변환시켜 간접적으로 수치를 측정하는 방법이 있죠.

 

물론 누설 자기성분이 있기 때문에 정밀도를 측정하는데는 한계가 있지만요.

 

이후에 회로이론 포스팅에서 자세히 설명드릴 기회가 있겠지만

 

미리 말씀드리면 그러한 기기를 전류계라고 부른답니다.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종종 실무 포스팅을 진행하도록 할게요.

 

여러분들은 이론과 실제를 접하시면서 실제로는 이런게 쓰이고 이런식으로

 

이론이 접목되는구나에 초점을 맞추면서

 

공부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모르겠는 부분이나 궁금한부분은 댓글 ㄱㄱ

 

자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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