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 엔지니어의 꿈 :: '일상' 카테고리의 글 목록 (3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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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은지 1주일이 지났습니다.

 

집에만 있으려니 쇼파랑 껌딱지가 되고

 

가슴속이 답답해지면서

 

이렇게 하루를 보내선 안되겠다는 마음에

 

동네 근처를 돌았는데요.

 

요즘 저는 여러모로 고민이 참많습니다.

 

직장문제 뿐만아니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한 문제, 자기계발 문제등

 

이런 여러가지 숙제들 앞에서

 

스스로 나태해지고 무력감을 느끼는 본인이

 

답답하다 못해 실증나기까지 할정도에 이르렀습니다.

 

뭔가 에너지가 필요한데 도대체 없는 에너지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감이 안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집에있는게 별로 도움은 안되겠죠.

 

일단 복잡한 마음 부여잡고 걸었습니다.

 

어느덧

 

올해로 33살이 되었습니다.

 

이곳은 안양천가는 길인데, 집에서 15분정도 걷다보면 나오는

 

 

저만의 힐링플레이스입니다.

 

사실 취업준비생 시절에는 많이 왔었고

 

여기서 커다란 영감을 얻어갔던 것 같습니다.

 

그때는 아무래도 집이 바로 안양천 옆이라 자주 왔다갔다 했었는데

 

다른 곳으로 이사하고 거리가 멀어지다보니

 

자주 찾지 못하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큰맘먹고 복잡한 마음과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

 

이곳을 찾았어요.

 

 

 

날씨가 제법 추웠기 때문에 오기전 커피를 한잔 샀어요

 

 

근처 벤치에 앉아서 주위를 둘러보니

 

생각을 정리하기전 시각과 청각이 리프레시 되는 느낌입니다.

 

 

먼저, 벤치에 앉아서 이어폰을 꼽고 명상을 시작했어요.

 

귀에선 음악이 흘러 나오고

 

주변공기는 차니 정신집중이 잘되더라구요. 

 

그렇게 한 5분쯤 지나고

 

눈을뜨니 늘 바라보던 뷰가 새롭게 보이면서...

 

마음이 뻥뚫리는 느낌이었습니다.

 

28살 때였던것 같습니다.

 

제인생의 최대의 방황기.

 

하지만 가장큰 에너지가 있었던 시절이요.

 

장기간의 취업준비 생활로 몸과 마음이 너덜너덜해졌고

 

카페 집 카페 집 1년동안 휴일없이 이런 루틴을 반복하다보니 몸과 마음이

 

녹초가 되어갔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신기합니다.

 

지금처럼 그때도 미래가 불투명했고 더군다나 돈도 없었던 시절

 

저는 그런 에너지가 어디에서 나와서

 

근 3년을 미친듯이 똑같은 루틴을 반복하고 살았는지요.

 

그로부터 5년이 지났습니다.

 

저는 요즘 우울감과 무력함에 많이 지배당하곤 하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

 

28살의 슬럼프가 다시 한번 고개를 드는 느낌입니다.

 

 

인터넷에서 찾은 테스트 용지입니다.

 

우울증 테스트를 한번 해보는데

 

55점이 나왔습니다....

 

우울증 증세를 보인다고 써져있네요.

 


 

 

저마다 각자의 고민이 있겠지요.

 

직장 업무스트레스, 직장상사와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미래에 대한 불안에 대한 스트레스.

 

생각해보면 이런 스트레스는 내가 어떻게 하든

 

피해갈 수 없는 스트레스들입니다.

 

대게의 사람들은 스트레스에 직면했을때 각자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거나

 

혹은 도피하겠지요.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발생하는 대부분의 스트레스는

 

내가 노력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이런 스트레스를 무력감이라고 표현합니다.

 

 

뭔가를 하고싶어도 에너지를 잃은 상태가 무기력한 상태라고 말한다면

 

무력감이란 에너지를 가지고 뭔가를 죽어라 해도

 

결과가 빛을 볼 수 없는 상태에서 오는 허탈한 감정이라 말할 수 있겠네요.

 

28살까진 내가 죽어라 노력하면 모든 것이

 

올바르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30이 넘어보니 꼭 노력한만큼 결과가 얻어지는게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 세상은 불공평하죠. 

 

그이렇게 생각이 극단적으로 치우치다보니

 

갑자기 생각이 멈추고

 

이어폰 음악소리가 집중이 되더라고요.

 

그러다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의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될까?

 

 

그리고 스스로 답변을 내린건

 

내가 대응할 수 있는 문제와

 

대응해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구분하자 였습니다.

 

문득 제가 과거에 집필했던 서적이 떠오릅니다.

https://kmong.com/gig/299889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면 정말 뿌듯할 것 같아서 작성했던 제글을

 

어느새 제가 망각하고 살고 있더라고요.

 

답은 거기 있었습니다.

 

옛날에 집필한 책을 다시 둘러보니...

 

무력감이라면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무기력함이라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죠.

 

무기력함의 원인은 목표를 두루뭉술하게 세우고

 

결국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세부목표를 설정하지 않았던 것과

 

실행을 하지 않았던 것이 가장 큰원인이었죠.

 

 

올해 저는 해보고 싶은게 참 많습니다.

 

집에 방음벽을 설치해서 마음껏 스트레스 풀 수 있는 음악공간을 만들고 싶고

 

직장에서는 원하는 부서로 전배하여 제 역량과 커리어를 많이 쌓고 싶습니다.

 

그리고 올해 소액 부동산 경매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이러한 목표는 사실 그자체로는 너무 뜬구름 잡는 목표였고

 

세부 목표를 설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왜 실행해야되는지 스스로 당위성을 부여할 수 없었죠...

그래서 세부목표를 설정했습니다.

 

그래야 스스로 성장한다는 성취감을 날마다 받고 무기력함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을것 같거든요.

 

직장에서 전배되는 것은 제가 취할 수 있는 행동은 모두 취했지만

 

될지 안될지는 더이상 제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 

 

여기서 더이상 스트레스 받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결론에 이르고.

 

방음벽 설치는 일단 와이프 허락은 받아놨고,

 

설치하고나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연습할지를 커리를 짜야겠죠.

 

설치에 필요한 비용이나 구입처를 물색하는 것도 중요하겠네요.

 

남들이야 무의미하게 저런거까지 스트레스를 받을일인가 싶겠지만

 

한두푼 들어가는게 아니고.... 설치했다 하더라도 방음 효과 또한 입증할 수 없기 때문에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에요.

 

마지막은 올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목푠데

 

부동산 경매입니다.

 

사실 제주변에는 경매를 하시는분이 없고...

 

그렇다고 돈 몇백씩 들여서 경매학원을 다닐 여유는 더더욱 없습니다.

 

결국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인터넷 강의를 듣거나.

 

책을 읽는법 밖에는 없네요.

 

작년에는 이렇게 마음만 먹었고 실질적으로 이룬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 원인은 공부만 했지 실행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죠.

 

올해에는 주변에 아는사람이 없더라도 주변 법원에 가서 부동산 경매 입찰 절차를

 

구경해보려고 합니다.

 

당장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되는지 모르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부동산 경매 재테크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진행할 예정이에요.

 

생각이 모두 정리되고

 

자리를 일어났습니다.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네요.

 

 

새해부터 마음이 벌써 심란해지니

 

올해도 쉬운 한해는 아닐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번 힘내서 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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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고용노동부에서 진행하는 교직관련 자격증을 공부하고 있는데

 

요번에 시험을 치른다해서

 

천안을 바르다주기로 했어요.

 

시험장소가 한국교육기술대학굔데

 

코시국인데.. CBT 시험을 치뤄야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겨우 시험 1시간을 보자고

 

천안으로 오라고 하네요...

 

시험만 보러가기는 아까워서

 

이번에 데이트를 하고오기로 했어요

 

 

오늘 데이트 코스는

 

 

1. 성불사

 

2. 단대호수

 

3. 핀스커피

 

요렇게 입니다.

 

과학교육기술대학교에서

 

성불사는 차끌고 10분정도 거리밖에 안됬는데

 

산높이 있는 사찰이다보니

 

언덕이 꽤나 가팔랐어요.

 

 

아쉬웠던거는....

 

코로나때문에

 

대부분의 장소를 출입금지시켜 놓아서

 

인터넷에서 보았던 황홀뷰는 보지 못했어요...(아쉽.)

 

사진출처: https://blog.naver.com/fastcheonan/221228769740

 

요런뷰를 보려고 올라갔는데

 

연초여서 그런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찰로 새해소망이나 기도를 하러 많이들 오셨더라구요.

 

 

온김에 와이프 시험 합격해달라고 기도하고 갈까 제안했는데

 

사찰안으로 들어가보는건 조금 그렇다해서

 

그냥 패스하기로~

 

가을이나 봄에오면 이쁠거 같아요.

 

다음은.

 

단대호수.

 

단국대학교는 죽전과 천안에 캠퍼스를 두고있는데

 

신기한게

 

단국대말고도 천안에 참 많은 학교들이 있더라구요.

 

근처에 상명대도 있었고 멀지 않은 곳에 나사렛대도 보았어요.

 

 

서울에 위치한 건국대학교처럼 큰 호수를 학교가 둘러싸고 있는거 같았어요.

 

정식명칭은 천호지네요

 

 

여름에가면 요런 뷰인가봅니다.

 

저는 겨울에 갔는데도 주변에 산책할 수 있도록 산책로가 잘 구현되어 있어서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이 산책하고 계시더라구요

산책로를 걷다보면 주변에 학교건물들이 즐비하게 보입니다.

 

방학시즌이라 그런지 학생은 안보였어요.

 

전일 눈이 왔었나봐요

 

호수를 바라보니 눈에 반사된 햇빛이 무척이나 눈부셨네요

 

 

단국대학교가 특이했던점은

 

붉은 벽돌 건물들이 많더라고요.

 

학교 상징인건지 지역에 붉은색 암반이 많은건지

 

주변 수풀림과 조화가 너무 자연스러워서

 

산책로를 걷다보니 학교인줄 알았네요;;

 

단대호수 산책로가 서클형식으로 되어있다보니

 

 

한바퀴 돌다보면

 

주변에 여러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데

 

걷다보면

 

역시 대학가인 만큼 주변에 이쁜 카페들이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대학가가 많다보니

 

주변에 이쁜 카페가 많았어요

 

카페사진은 아쉽게도 손이 얼어버리는 바람에 찍지 못했어요..ㅠ

 

저는 더 이쁜카페를 갈꺼기 때문에 ㅎ

 

다음 소개해드릴 곳은 대만족한 카페

 

핀스커피입니다.

 

이미 인스타나 데이트앱에 많이들 소개되어 있었는데

 

지역이 너무 멀어서

 

못가고 있다가 마침 천안에 들를 기회가 되서 요번에 가봤는데 저와 와이프 모두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깔끔한 화이트톤의 실내가 겨울의 설경과 잘어울렸어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책상과 의자를 두어

 

전면 통유리창 너머에 보이는 360 파노라마 자연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2층뷰도 너무이뻣어요.

 

화이트톤에 초록초록하니

 

뭔가 깔끔하고.

 

겨울이고 히터도 안튼거 같았는데

 

전면이 모두 통유리니 실내가 따뜻하더라고요.

 

 

주변주변에 식물을 두어서

 

포인트를 살려

 

산뜻한 느낌을 연출했네요.

 

인테리어가 너무 마음에 들어요.

 

 

 

더더군다나

 

주차공간도 엄청나게 넓음

 

 

천안에 오신분은 여기가보시는거 꼭 추천!

 

사람도 많지 않아서 요즘같은 코시국에 어울리는 힐링플레이스 같아요.

 

다음에 천안에 왔을때 또오고 싶은 핫스팟이었어요.

 

4시쯤에 카페에서 출발해서 집에오니 7시 30분...

 

왕복 250kM 운전하니

 

팔다리가다 뻐근하네요 ㅎ

 

다음엔 또 어딜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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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영하 11도...

 

날씨가 어떻든

 

저는 용산으로 향합니다.

 

모처럼 주어진 휴가를 이렇게 쉽게 날릴 순 없지.

 

오늘.

 

가본곳은 용산 미군기지에요.

 

서울 30년 토박이가 용산에 이런데가 있었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음...

 

 

이건 용산 미군기지 반대편 도로에서 찍은 사진인데.

 

조금더 구도잡고 찍으려고 했으나...

 

날씨가 너무너무 추워서 구도고 뭐고 일단 찍었음...

 

 

교통은 6211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

 

용산구 보건소에 들를일이 있어서 녹사평까지 걸어갔다가 다시 용산미군기지로

 

걸어왔네요..

이브날이어서 그런지

 

제법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뽐내는 데코레이션들이 많이 보입니다.

 

입구에서 발열체크를 한뒤에 들어가면

 

안내소에 용산미군기지 모습이 보입니다.

 

 

발열확인후 이상이 없다면 안내패찰을 줍니다.

 

 

안내소에서 나와서 바로 보이는 건물을 찍은 사진인데

 

건축양식이 한국 건축양식과 조금 다르고 미국에 가깝죠?

 

모두 붉은 벽돌로 쌓아올려 군인들이 강조하는 통일감을 보여주는듯한...

 

안내소를 지나서 조금 걷다보면 용산 미군기지의 옛과 현재 사진이

 

전시되어있어요.

 

보면서 좀 신기했어요.

 

아.... 옛날의 서울의 모습이 이랬구나..

 

이때 서울에 아무데나 아파트만 사놨어도....

 

 

박정희 전대통령 사진도 보이네요.

 

군부대라서 그런지 군관련 사진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사진을 보다보니

 

조금더 먼 과거까지 사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역사공부하기 괜찮아서 아이들 데리고와도 괜찮은거 같았어요

 

제가 일전에 노들섬 투어하면서

 

한강변에 사장처럼 벌이 있는 모습을 찍어놓은 사진이 있었는데...

 

웁스...

 

한강주변에 진짜 사장이 있었다니...

 

동빙고와 서빙고의 옛모습.

 

서빙고는 현존하죠.

 

실제로 용산미군공원이 서빙고역에서 가까워요.

 

이건...

 

벤치모양이 특이해서 찍은사진.

 

철제 조형물을 보는듯한..

 

 

흡연장도 보이고..

 

그옆에는 블랙호크 피크닉 아리아라고 해서 군인장병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일종의 놀이시설을 만들어 놨어요.

 

개방시간이 써져있는 문구가 보이죠?

 

 

걷다보면 내부에 카페처럼 꾸며놓은 시설이 중간중간 있어서

 

언몸을 녹이기 좋았습니다.

 

 

조금더 걸어보니

 

크리스마스 데코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용산 미군기지는 단순히 외경만 구경하는게 아니라

 

내부모습도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여기는 군인장병 가족들이

 

실제로 거주했던 공간을 개방해놓은 곳이라고 해요.

 

 

내부에 들어가보면 한국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식 집구조처럼 되어있고

 

독특했어요.

 

1층에는 거실과 부엌. 화장실등이 있고 아이들 놀이방이 있어요

 

 

그리고 2층을 올라오면 비로소 방이 보이는데

 

방마다 거주했던 사람들이 일기를 써놓았더라구요.

 

그걸 이렇게 편지식으로 남겼습니다.

 

방이 무려 4칸....

 

복도가 좁고

 

방이 큰 구조라서

 

개인 프라이버시 즐기기엔 딱인듯.

 

그리고.. 중간중간에 붙박이장이 많았음.

 

 

 

여기가 군인아저씨가 생활했던 방인가봅니다.

 

계급이 무려... 사령관...

 

좌편을 보면 제복이 걸려있는

 

옷장이 하나 보입니다.

 

너무 옷이 화려함...

 

집구경을 마치고 다시나와서 좀 걸었어요.

 

조금더 걸어보니 전시공간이 나오네요

 

대부분은 용산을 홍보하는 영상이었어요.

 

요건 모형인데

 

현미군기지가 얼마나 드넓은지 알 수 있어요.

 

서울 땅값이 얼만데.... 여기가 다 군부대...

 

 

용산의 역사를 나열했네요.

 

이거 집중해서 보고있는데 회사에서 전화와서

 

중간에 후다닥 찍고 나와버렸음...

 

여튼 아이데리고 나와서 바깥바람도 즐기고

 

역사공부하기는 좋았습니다.

 

근데 크리스마스에 오니까 가족보다는 연인이 많네요.

 

아참... 공원 내부 주차는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오실분은 서빙고역에서 걸어오거나 6211 타고 오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전체적인 만족도는 높았지만 날이 너무추워서 제대로 못본게 좀 아쉬웠어요.

 

여튼 오늘 여행도 이렇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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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마다 지친 스스로에게 여러분은 어떤 선물을 주시나요?

 

코시국으로 인하여 대부분은 활동이 자유롭지 않을 겁니다.

 

오미크론이니 뭐니 해서 코로나가 더욱더 기승을 부리고 있고,

 

 

포스팅중인 12일 오늘

 

숫자가 좀처럼 줄지를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부분은 집에서 맥주를 마시거나

 

 

영화를 보거나

 

 

간단하게 야외를 둘러보거나 하겠죠.

 

 

제 경우에는 주로 야외를 둘러보는데요.

 

날씨가 춥다보니 대부분은 집콕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워낙 바깥을 나돌아다니길 좋아하기 때문에

 

춥더라도 무조건 밖으로 나갔습니다.

 

하루하루가 내게 주어진 소중한 선물이기 때문에.,.. 

 

제가 오늘 돌아본 코스는 대략적으로 요렇습니다

 

 

최단경로로 찍으니 위 지도가 나오지만

 

지도는 참고용일뿐.

 

네비찍고 목적지를 빨리가는게 목적이 아닌이상에야

 

주변의 환경을 보면서 사람 구경도 하는거에

 

힐링을 하는 저로써는 구지 빨리 목적지에 다다를 필요가 없습니다.

 

해서... 경로는 요렇게 짜봤어요

 

오목교역 -> 양평역 -> 영등포구청역 -> 당산역 -> 선유도 커피숖 -> 한강 히든 힐링스팟 ->안양천 둑방길 -> 오목교역

 

집에서 오목교역까지는 걸었고,

 

오목교역에서 당산역까지는 따릉이를 타고 갔네요. 

 

 

양평역 가는길은 늘 새롭네요.

 

주변에 재개발도 많이 진행중이고 주변 상권이 워낙 빨리 바뀌기 때문에...

 

가는길에 따릉이를 타면서 사진을 많이 못찍어서 아쉬웠네요...

 

너무 날씨가 추워서 손이 얼다보니까...

 

사진을 도저히 찍을 수가 없었다는...

 

 

여기는 제가 자주 애용하는 커피숖인데

 

아메리카노가 제법 맛있어요.

 

감성도 완전 아날로그 감성...

 

내부에 들어가면 신비로운 브금이 깔립니다...

 

코로나 때문에 위험하기도 하고 저는 한강변이 최종 목적지이기 때문에

 

패스.

 

커피가 꽤 맛있어요.

 

특히 추운날 먹는 따아는 최고인거 같아요.

 

여기서부터가 히든코스입니다 ㅎ

 

 

당산 4번출구를 따라서 내려오다 보면.

 

 

 

 

주차장이 보입니다.

 

 

지도상에는 표현이 안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이부분쯤 입니다.

 

이쪽길로 내려가다보면.,..

 

 

래미안 아파트가 보이고

 

 

그바로 옆에

 

굴다리(?)가 하나보입니다.

 

굴다리를 지나고 지나고 나면...

 

 

바로 여기..

 

제가 찾는 힐링스팟이 숨어있습니다.

 

사실 숲에 가려져서 잘안보이지만

 

저 숲사이로 50m만 들어가보면

 

암석이 있는 고요한 스팟이 하나 등장해요.

 

왼쪽에 보이는 다리는 지하철 2호선이 당산에서 합정으로 넘어갈때 보이는 

 

다리에요.

 

가려져 있어서 그런지

 

사람도 거의 없고

 

주변이 수풀로 가려져 있어서 고요한데다가

 

앞에 드넓은 한강이 펼쳐지니

 

명상때리기 딱좋은 플레이스가 아닐 수 없죠.

어두워지면 제법이쁨

 

이렇게 이날도

 

명상도 하고 힐링도 하다가

 

날이 어두워지니 추워서 다시 따릉이타고 집으로 고고

 

 

날씨가 너무 추우니 이렇게

 

멋있는 뷰도 오래동안 감상하지 못한게 아쉬움...

 

서울 33년 토박이지만

 

서울은 질리지 않고 늘 이쁜거 같애요.

 

이렇게 자전거를 타고 오목교에 도착하니 근 5시간이 걸렸더라고요.

 

새로 발견한지 얼마 안된

 

꽤 괜찮은 힐링플레이스 투어였죠.

 

따릉이타고 미친듯이 밟더니 그래도 땀이 많이나더라고요.

 

집에 도착할때 쯤 되니 오히려 더워져서 패딩을 벗었어요

 

라이딩도하고 힐링도하고 오늘도 참 좋은 하루였습니다.

 

다음에는 또 어디를 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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