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 엔지니어의 꿈 :: '일상' 카테고리의 글 목록 (4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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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시 포스팅을 시작하는게... 정말 오랜만이네요.

 

우리 독자 여러분들께서는

 

2021년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2021년이 다사다난하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무척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포스팅할 여유도 전혀없었고

 

정신차려보니 12월이네요.

 

한해를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니

 

대체로 힘들었던 것들이

 

직장 스트레스나

 

자기계발에 대한 압박감이

 

제일 컸던거 같아요.

 


 

어렸을때부터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

 

제게는 너무 중요했고

 

30대가 되어보니 스스로를 되돌아볼 계기가 점점 적어지더라구요.

 

되돌아볼 시간도 없고 마음의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의 복잡한 마음을 달래줄 저만의 힐링 스팟을 여기저기 찾아보던중

 

서울 토박이로 살면서 한번도 안가본 '그 곳'

 

바로 '노들섬'에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먼저...

 

노들섬에 가기 위해서

 

차를 가져갈건지

 

대중교통을 이용할건지

 

정말 많이 고민했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여행이나 풍경을 보러가는 경우에

 

무조건 대중교통을 선호합니다.

 

운전을 하면 주변풍경을 유심히 볼 수 없고

 

워낙 사람 구경도 좋아하니까요.

 

근데 날씨도 제법 추워지고 5시만 되면 제법 어두워지기 때문에

 

차를 배제할 수 없어

 

노들섬 주차장을 알아봤습니다.

 

 

주차장이 섬안에 있는데

 

다른 블로그의 포스팅이나 후기를 읽어보니

 

주차하기가 매우 힘들어서

 

대부분은 한강근처에 차를 대놓고 노들섬까지 걸어간다 하시더라고요...

 

왠지 저도 차끌고 가봤자 한강변이나 주차때문에 스트레스 받다가 결국은 되돌아 올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결국은 

 

버스타고 이동했네요.

 

버스타고 내리니 황금빛 석양이 반겨주었습니다.

 

날씨가 제법 추웠는데도 

 

멀리서 해지는 모습을 바라보니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퇴근시간이 겹쳐서 그런지 차가 정말 많네요...

 

어쨋든 버스타고 와볼만 합니다.

 

버스타고 내리면

 

다리를 건너야 노들섬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

 

정말 예쁜풍경이 보이는데.

 

위 사진은 다리에서 노들섬 전경을 찍은 사진이에요.

 

 

석양지는 모습이

 

마치..

 

우편 그림에 들어가는 그림처럼

 

휴대폰 사진으로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예뻣어요

 

 

주차장옆 낙엽사진에 느낌 감성샷 하나.

 

 

청명한 초겨울 하늘.

 

 

노들섬 안으로 조금더 들어오면 공원같은 공간이 새로 나오는데

 

정말 최고의 힐링 스팟이에요.

 

사람이 좀 많아서 북적북적 시끄러운 감이있지만.

 

자리 잘잡고 강가 주변에 앉아서 노을에 집중하다보면

 

시간이 순삭되는...

 

갤럭시가 화질이 좋은건지

 

날씨가 미친건지...

 

여긴

 

제가 가만히 앉아서 복잡한 마음과 생각을 잠시 내려놓았던

 

스팟이에요.

 

가끔씩 앞으로 연인들이 지나다니면서 시끌벅적 사진을 찍지만

 

집중에 엄청 방해되는 정도는 아니었어요.

 

해가 생각보다

 

진짜 빨리떨어지더라구요.

 

해지고 나니 파스텔에 잘 섞인 물감보는 느낌.

 

뭔가 해가 지고나니 하루가 끝나는 느낌이어서 슬프기도 했어요.

 

 

 

뭔가의 마지막은

 

또다른 새로운 시작이죠

 

노들섬에서 느꼈던 여운이 강하게 느껴져서.

 

노들섬에서 여의나루까지 걸어간뒤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오기로 마음먹었어요.

 

트래킹 코스는....

 

 

날씨가 엄청 추운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에

 

걸을만한 거리였음..

 

 

원래 걷는걸 좋아하다보니

 

날이 어두워진걸 보고서야

 

시간가는지 깨달음..

 

 

한강에도 뻘(?)같은 곳이 있다는게 너무나 신기해서 찍은사진...

 

처음엔 쓰래기 더미인줄 알고 놀랐는데.

 

흙 맞음.

 

 

여의나루 가는길에 63빌딩이 멋있어서 한번 찍어쥼

 

 

고지가 눈앞...

 

저 풍차가 보인다는건 이제 여의나루가 가까워졌다는 이야기.

 

20대때에는 몰랐는데 30대가 되어 걷다보니 점점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요...

 

맨날 차를끌고 다녀서 편리함에 익숙해져서인지

 

아니면 체력이 방전되서인지는 알 수 없음..

 


너무 날씨가 좋아서 그랬는지

 

아니면 복잡한 마음으로부터 해방되고 싶은 갈망이 컸는지

 

잘모르겠지만

 

오늘 너무 행복했습니다.

 

물멍도 때리고 트래킹멍도 때렸어요.

 

스스로를 늘 압박하는 하루의 시작과 끝말

 

'나는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보냈는가?'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터닝포인트가 되었던 이 문구가

 

어느샌가 제게 큰 압박감으로 다가오더라고요.

 

압박감이 누적되니 오늘은 갑자기 탈선하고 싶어졌던 마음이 큰가봅니다.

 

오늘 뭔가 생산적인 활동을 한 것은 아니지만

 

행복했으면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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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 TV를 잘안보는데.

 

마지막으로 본 드라마가 파리의연인 일정도로 오래됬죠?

 

TV를 보고나면 밀려드는 공허함과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 빠져 우울함을 느끼고 싶지 않기 때문이었는데....

 

요며칠 집에서 연차를 끼면서 긴휴가를 가졌더니...

 

그만 손대면 안되는 TV에 손을 대버렸습니다...

 

읍읍...

 

 

 

그런제가 요즘 굉장히 푹빠져 보고 있는 예능프로그램이 있어요 ㅎ

 

[1호가될순없어]

 

아실분들은 다아시겠지만

 

부부들의 스토리를 다양한 연령대별로 구성하여

 

그들 사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인데

 

매회마다 너무나 재밌게 잘보고 있습니다.

 

첫 번째 부부

 

팽락부부

 

제가 특히 재밌게 보는 부부가

 

팽락부분데

 

사실 두분은

 

자주 티격태격하시지만

 

서로를 얼마나 의지하고

 

사랑하는지 알 수 있어서 

 

보는사람마다 미소지어지게끔 하는거 같아요 ㅎ

 

저렇게 자주 싸우더라도

 

팽여사님의 생일빵의 규모만으로도 얼만큼 남편을 의지하고

 

사랑하는지 알 수 있죠.

 

그 예가

 

 

남편 생일 선물로...

 

집에다가 찜질방을 만든거...?

 

여기는 최양락님만의 아지트가 되었죠.

 

사실 남자든 여자든 자기만의 아지트 공간은 늘 중요합니다.

 

특히 부부들한테는 그공간이 더 절실하죠.

 

아무래도. 아이가 생기면

 

혼자만의 공간이 없어지고

 

자기만의 시간이 없어지기 일쑤이니까요.

 

두 번째 부부

 

지혜 준형부부

 

 

두번째 부분데

 

 

갈갈이로 활약했던 박준형과 쇼핑몰, 사업가의 기질로 그기량을 널리 펼치고 계시는

 

김지혜, 박준형 부부입니다.

 

이들 부부를 보면서

 

꿈의 집이란걸 생각해본거 같아요 ㅎ

 

방송에서 봤는데

 

집이 너무좋은거에요...

 

 

아니... 이런아파트가 있다고?

 

서울에?

 

열심히 구글링 해서 찾았습니다.

 

 

알고보니

 

반포자이 사시더라고요.

 

우리 팀장님도 반포자이 사시든데;;;

 

거기 연예인 많다는 그집이

 

이 집이었는지 꿈에도 몰랐음...

 

 

ㅋㅋㅋ

 

어처구니가 없어서

 

시세보고 웃었어요.

 

매매가가 65억?? ㅋㅋㅋㅋ

 

심지어 이재산을

 

김지혜님이 재테크 투자로 불려서 이사오신거라고 하니....

 

더 대단하죠...

 

어찌되었건

 

김지혜님은 개인적으로 제 리스펙 모델입니다.

 

능력이 정말 대단하신거 같아요.

 

방송을 보면

 

거기에 비해 겸손하시고 검소하게 생활하시더라고요.

 

남편한테도 항상 잔소리 폭격기로 그려지는 모습이 대부분이지만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이

 

얼마나 큰지 방송에서 많이 보이거든요.

 

세 번째 부부

 

이강(이은형, 강재준) 부부

 

 

이 부부는

 

정말 친구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싸움도 그닥 크게 하는것 같지 않고

 

강재준도, 이은형도 서로 마음이 넓어서

 

장난은 치지만

 

대부분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너무 마음이 따뜻해지더라고요.

 

특히 이은형씨는 마음이 진짜 넓은 분인거 같아요.

 


 

자꾸 TV에 빠지면 안되는데...

 

요즘에는 TV를 보고나면 공허함따위는 없고

 

힐링만 있네요.

 

얼른 다시보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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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찾아뵙습니다.

 

개인적인 이유가 많아서

 

오랫동안 여러분을 찾아뵙지 못했던점

 

너그러이 양해부탁드립니다.

 


 

토익스피킹 시험이 변경되었습니다.

 

21년 8월 7일부터요.

 

제 경우에는 승진에 토익스피킹 점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시험을 봐야하는데...

 

학생때부터 영어가 너무너무 싫어서

 

일부로 영어는 덮어놓고 시험본게 기억나네요...

 

학교다닐때 그랬거든요.

 

선생님이.

 

영어는 니네 졸업하고 대학가도 해야하고

 

회사가도 해야하고

 

평생해야 한다고요.

 

제가 그말을 들었던지 약 15년이 다되가는데 정말 사실이 맞군요...

 

회사에서 쓰는 영어는

 

해외영업쪽에서 일을 하지 않는이상

 

영어 리딩정도만 되면 되는데

 

회사나, 사회는

 

너무 높은 영어 점수를 바라는게 사실입니다.

 

어찌됫든....

 

토익스피킹 시험이 변경되었습니다.

 

21년 8월 7일부터 시행되었고

 

저는 그, 첫번째 시험을 치르는 수험자였네요.

 

한창 취준한다고 미친듯이 공부했을때는

 

레벨 6까지는 받아봤던거 같은데

 

이제 직장인씩이나 되었으니

 

레벨 7정도는 받아야되지 않을까 싶어서

 

부푼꿈을 안고 공부를

 

시작하였으나...

 

역시 나이가 든다고 실력이 저절로 커지는 것은 아니겠죠...

 

원래는 레벨 7은 받자고 목표를 세웠다가

 

확실히 학생때보다는 나태해지더라고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승진에 필요한거... 욕심부리지말고

 

레벨 6이라도 받자는 생각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지난번과 다르게 이번 토익스피킹 시험에는 변화가 있었는데...

 


제가 학생이었을때와 다르게

 

사진묘사 항목이 1개에서 2개로 늘고...

 

기존 Part 5가 없어졌더군요

 

21.8.7 이전 기존 규정입니다.

 

기존 Part 5는 중간보스쯤 됬는데

 

개인적으로 제일 어려운 파트였었는데

 

없어졌다니 하늘에서 승진하라고 저를 돕는 것 같습니다.

 

사진묘사 정도야 상대적으로 쉬우니까요

 

난이도는 비슷하다고 하는데

 

실제 시험을 치르고 나와보니

 

오히려 더 쉬워진게 맞는 것 같네요.

 

공부를 위해

 

시중에 시판중인 책 한 개를 샀는데

 

사실 안에 내용을 보고 샀다기 보다는

 

개인적으로 보라색을 좋아해서 샀음;;;

 

인터넷 강의는 유튜브로 대체했어요

 

제이크 선생님 강의를 들었는데

 

댓글을 보니

 

다들 '선생님 덕분에 레벨6 받았어요 ♥'

 

라는 댓글이 많던데

 

저는 이분 강의가 다른 강사님보다

 

어떤 부분이 뛰어났는지 크게 와닿지는 않더라고요.

 

워낙 훌륭한 강사님들이 많으시다보니 그런것도 있었고...

 

이분 강의를 듣는다고

 

아!...

 

해답이 보인다...!

 

공부는 이렇게 해야되구나..,.!

 

실력이 팍팍 느는구나!...

 

라는 성취감까지는 느끼지 못했어요.

 

더욱이 스피킹은 단기간 공부한다고 느는게 아니라

 

강의에서는 사실상

 

요령을(토익스피킹 템플릿) 배우는 것이고...

 

조금씩 장기간에 걸쳐 쌓아 나가는게 진짜 실력이니까요.

 

좋은 댓글을 써주신 많은 여러분들은

 

애초에 좋은 실력이었을꺼니까요 ㅎㅎ..

 


 

토익스피킹 일정을보면

 

다른 자격시험과는 다르게 참 시험 회차가 풍부하죠.

 

 그런 시험 응시료가 무려

 

77,000원...

 

11문제가 나오니까

 

77,000원이면

 

1문제당 7,000원인 셈이죠..

 

그런 1문제는 길면 2분, 짧으면 15초만에 훅지나갑니다....

 

정말 토익스피킹 응시료를 좀 내려주던지 했으면 좋겠어요...

 

직장인인 저도 너무 비싸다고 느낄정돈데

 

학생들은 오죽할까요..?

 

시험을 보면서도 갑자기 말이 꼬이면

 

머리속에는 순간

 

77,000원으로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이 떠오릅니다...

 

 

 

치킨을 3번 먹을 수 있고...

 

 

 

만원 묶음 맥주를 7 SET를 살 수 있죠.

 

1SET면 4묶음 6묶음이니

 

맥주만 최대 42개를 살 수 있는 가격입니다...

 

그리고...

 

 

좀 보태서

 

돈을 불릴 수도 있죠...

 


 

시험을 보고나면

 

너무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가서...

 

무슨말을 했는지 기억도 잘안나고...

 

그렇습니다.

 

결과 과정과 동일선상에 있는 것이니...

 

아마도 제가 노력한 만큼 나오리라 믿습니다.

 

현재는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중인데 점수가 잘나오면

 

한번 공개 해드릴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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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부로 장마에 접어들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가 날씨가 꾸리꾸리 하네요.

 

 

이런...

 

꾸리꾸리한날 저는 출근을 했는데요.

 

다른 회사야 오늘은 정상 출근하는 여러날중 하나겠으나

 

제가 몸담고 있는 이곳은

 

오늘이 바로 기념이라서 단체로 휴무입니다.

 

하지만....

 

저는 나왔습니다.

 

전기조립 협력사에서 작업하는 부분을 관리하고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서포트 하기 위함이죠.

 

사실 전기조립이야

 

활선작업이 아닌이상

 

크게 위험한 작업이 없거든요..

 

사무실에 앉아있다가 가끔씩 진행사항 정도 체크하는

 

정도로 오늘이 지나가겠네요.

 

 

오늘도 무료한 하루를 달래기 위해서

 

먹거리를 바리바리 챙겼어요.

 

상하기 쉬운 음식들은 냉장고로 직행...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스벅 아아

 

출근할때 차에서

 

사무실 도착하자마자 다먹음....

 

30대가 넘으니 건강관리에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고

 

조금이라도 경계를 늦추면 몸이 크게 아프다는걸 깨달았어요.

 

그래서 나름 영양식단을 갖추고 꾸준히 운동을 하고있는데...

 

건강식단, 다이어트 식단치면 보통

 

닭가슴살이랑

 

건강음료를 사와서

 

많이들 드시더라고요.

 

저는 근데 다이어트가 목적이 아니라

 

건강한 생존(?)

 

이 목적이기 때문에

 

배고플때를 대비해서

 

 

최애 컵라면을 사왔죠.

 

요건 아꼇다가 점심에 먹고

 

틈틈히

 

사무실 커피를 내려먹고 있어요

 

 

스벅 아메리카노 퀄리티는

 

아니지만 나름 맛이 괜찮음.

 

부장님 없는 사무실은 개꿀이죠.

 

오늘이 휴일만 아니었다면 진짜 개꿀이었을텐데...

 

어쨋든.

 

삼실에서 눈치 안보고 호가창 보는데

 

날씨 탓인가....

 

썩 좋지 않음...

 

날씨도 그렇고 기분도 꿀꿀해서

 

한숨 자려고요 ㅎ

 

자고일어나면 퇴근시간 되어있겠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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