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입니다.
개인적으로 2022년 많은 일들이 있어서 오래동안 포스팅을 쉰점
독자 여러분들께 깊은 양해를 구합니다.
바로 포스팅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캐패시터는
전기를 마치 저장하는듯 보입니다.
양극판에 모인 양전하와 음전하가 닿을듯 말듯한 거리에서 서로를 인력으로
끌어당기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난 포스팅에서 설명드린 바 있죠.
일반적으로 캐패시터가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이유는
음전하와 양전하가 만날 수 있는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게 무슨소리냐.?
그림1을 보자면.
한쪽 극판에는 '+' 가 쌓이고
나머지 다른 극판에는 '-' 가 쌓입니다.
지금까지는 전압원이 큰힘으로 양전하와 음전하를 극판에 모아주었죠.
전압원이 없다면 음전하는 양전하와 만나기위해 다음과 같이 곧장 경로를 틀겠죠.
아래처럼요
근데 전압원이 있다고 했을때 왜 전자는 위 그림처럼 이동하지 않느냐???
전압원이 존재할 경우 음전하가 양전하와 만날 수 없는 이유는
전자가 양전하를 만나려는 힘보다 전압원이 극판으로 밀어내는 힘이 훨씬 강하기 때문이죠.
즉, 엄청나게 큰힘으로 전압원이 밀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큰힘의 전압원이 사라지고
극판에 모여있는 양전하와 음전하가 서로 만날 수 있는 더 쉬운 방법이 생겼다고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림 2처럼요
전자는 양전하와 만나기 위해 이동할 겁니다.
그럼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림 3처럼 X1 부분에 전자가 몰려서 중성이 되다보니
상대적으로 X2 부분이 양전하가 많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그럼 어떻게 될까요? 다시, 전하는 반대방향으로 이동하겠죠
이상적인 커패시터는 이렇듯
전자가 끊임없이 충전과 방전을 진행합니다.
이때 중요한건 이겁니다.
전자가 이동하기 때문에 커패시터는 전류와도 관계가 있는데
커패시터와 전류의 관계는 과연 무엇이냐!?
10년전 기억이라 가물가물 하긴하지만
천천히 되새겨보면
Q = C * V
라는 공식이 있습니다.
여기서
Q는 전하량을 의미하고 C는 커패시턴스 V는 전압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더 짚고 넘어갈게 있는데요.
전하량과 전류의 관계입니다.
전하량을 시간으로 미분한다는 것은 시간과 전하량의 그래프를 그렸을때 기울기와도 같은데
시간 전하량 그래프에서 기울기는 전류를 의미하거든요
반대로 생각하면, 전류를 시간에 대해 적분하면 전하량이 나옵니다.
직관적으로 이해하시면 이해갈겁니다.
전류라는게 전하의 이동을 나타내는 단위이고, 전하의 이동이 얼마만큼의 시간동안 이루어졌느냐를
나타내는 총량이 전하량 Q라고 생각하시면 쉽겠네요.
시간 속도 거리의 개념과도 같습니다.
1초에 10미터를 달리는 A가 10초를 달렸다고 하면 100m를 달린거죠
1초에 2만큼 움직이는 전하가 10초만큼 지났다 하면 총 20개의 전하가 흘렀겠죠.
이때 1초에 2만큼이라는 게 바로 전류
10초가 시간
20이 전하량입니다.
다시 돌아와서
Q = C * V
양변을 시간으로 미분 하면 다음 관계가 성립합니다
자 이 수식에서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게 뭔지가 레알 중요한데
잘 생각해봅시다
전압이 시간에 따라 일정한게 직류전압이란 얘긴 예전에 이미했을겁니다.
직류에선 전압이 시간이 지나도 전압이 변화하지 않으므로 전류는 0이 될 수 밖에 없어요
왜냐면 직류전압이 dV / dt = 0이거든요
한마디로 커패시터는 직류전압에서는 개방회로로 동작한다는 의미입니다.
"뭐야 그럼 그림 1은 실질적으로 커패시터가 있으나 없으나 전류가 안흐른다는 뜻이네?"
네 맞아요.
흐르지 않습니다.
직류는 시간의 변화에 따른 전압의 변화가 없으므로(실제로는 약간 있습니다. 그래서 미세하게 전류가 흐릅니다.)
전류는 흐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V1을 치워버리는 순간 극판의 +, -는 위에 설명했듯 무한반복 되는겁니다(이상적인 경우)
또중요한거 하나.
커패시터에서 전압은 갑자기 휙바낄 수 없어요.
수식만봐도 얼추 알 수 있죠
전압이 짧은시간내에 휙바뀐다는 것은
전류인 i 가 무한대까지도 갈 수 있다는 뜻 입니다.
전류가 무한대일 수 가 있나요?
네 없습니다.
그런일은 벌어지지 않습니다.
이 2가지를 기억해야됩니다
커패시터는
1. 전압이 갑자기 변하지 않는다.
2. 커패시터는 직류 회로에 대해 개방회로로 동작한다.
오랜만에 티스토리 포스팅을 시작하니
포스팅이 다소 무거워진 느낌입니다.
설명도 쉽게한다고 하는데 의미전달이 제대로 되었는지 모르겟네요.
여튼 다음 포스팅에서 이러한 커패시터들이 직렬 또는 병렬로 연결되었을때
어떠한 계산으로 값이 계산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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